♥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임신까지 ♥
안녕하세요. 애드라이프입니다.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육아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2018/11/06일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아이를 갖기위해 준비해왔던 것들이나 이제부터 아이나 산모에게 필요한 것들에 대해
남자들도 잘 알고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올해 3월 사랑하는 지금의 제 아내와 5년간의 연예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무척많이 싸우기도 하고 의견에 대한 대립이 많이있었는데 거짖말 처럼 결혼하고 나서는
누가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에게 맞추려 노력했고 싸움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는 초반에는 2세 계획을 신혼을 즐기고 싶다며 2년 후로 생각하자고 했고
저도 동의 하여 마냥 행복한 시간을 1달여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내가 생각이 바꼈습니다.
"여보 나 생각해 봤는데 지금하고 있는일 계속 하고 싶은데 그럴려면 차라리 아이를 빨리 낳아야겠어!!"
"조금이라도 젊을 때 아이낳고 일 계속 하고 싶어"
그때부터 2세를 위한 계획이 시작되었습니다.
3월초 결혼 후 4월 중순부터 신경쓰며 2세를 준비했죠.
하지만 아이는 만들고 싶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더군요.
저도 말은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격어보니 또 다르더라구요.
4월 , 5월, 6월이 그렇게 계속 지나가고 평소에도 걱정이 많은 성격의 아내가 조심히 말을 꺼내더군요.
"우리 서로 2세를 만드는데 문제가 없는지 검사해보자."
요새는 이런 검사는 결혼전에 다 하고 결혼한다더군요.
그리고 서로 문제가 없어도 몇년씩 임신이 안되는 불임현상도 많다고하고..
결국 아내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 서로 병원에가서 2세에 관련된 검사를 했습니다.
그때 남자가하는 검사는 정액검사와 성병검사입니다.
정액검사는 그날 결과를 알수 있고 성병검사는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예전부터 궁금하긴 했지만 실제로 검사하려니 긴장이 되더군요.
병원에 도착해서 가장먼저 궁금한 점은 정액을 어떻게 채취하느냐 였습니다.
TV에 보면 어떤 방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 밖에 보질 못해서
처음엔 주사로 뽑는건지 했지만 들어가니 야동을 보며 자기위로를 통해 스스로 채취하는거였습니다.
약간 충격아닌 충격인 과정을 뒤로하고 또 궁금한게 생기더군요.
'내 정자들은 건강 할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결과를 기다리다 이름이 불리고 진료실로 들어가니 현미경으로 정액을 보여주더군요.
첫 이미지는 '활기차구나!!'였습니다.
그때 정액 양이라던지 활동성, 정자수 등을 검사합니다.
우선 저는 모두 정상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모든게 정상이더라도 임신이 안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도 열심히 시도해보시라고 말씀하셨어요.
물론 아내도 검사결과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조금이나마 걱정하는 마음이 줄었는지 아내도 홀가분한 표정이더군요.
그렇게 다시 산부인과를 다니며 배란일을 맞춰가며 2세 계획을 실천했습니다.
또 7,8,9,10월 시간이 지나갈 수록 아내의 걱정이 점점 깊어지는게 느껴지더군요.
중간에는 아내가 "그냥 아이 낳지 말까?"라며 힘들어 하니 저도 힘들더라구요.
그 스트레스 때문인지 중간중간 아내의 생리주기도 불규칙해지니 더 미치겠더라구요.
괜스레 기대하게 되었다가 아니게 되버리니 실망감이 더 커지죠.
그러던 중 이번에도 아내의 생리 예정일 보다 5일정도 지나도 생리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아내에 말에 처음드는 생각은 '또 아니면 아내가 힘들어 할 텐데..' 였습니다.
아내는 이번엔 뭔가 느낌이 다르다며 원래대로라면 임신테스터기를 해볼텐데
바로 산부인과를 가보자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산부인과를 갔더니
"축하드립니다. 임신입니다."
더 힘들게 아이를 갖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자기일이 제일 힘들고 고되듯이
저한테는 의사선생님의 그 말이 가뭄에 단비처럼 기뻤습니다. 아내도 마찬가지였군요.
그리고 정말 여자의 감이라고 해야되나? 아내의 권유로 임신하기 3주전부터 엽산을 먹기 시작했는데
진짜로 임신을 해버린거죠. 그래서 지금은 같이먹던 엽산제를 아내만 챙겨먹고있죠.
태아의 신경발달에 도움이되는 엽산은 당분간 계속 복용하도록 옆에서 챙겨줘야겠네요.
약간 일기같은 육아 관련 첫 포스팅이였습니다.
남자입장에서 바라보는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아이가 생긴 후 부터 주차별로 필요한 것들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도움되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by 애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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